영화 / / 2023. 1. 16. 21:26

영화 더 메뉴, 디즈니 플러스 추천작

이 글은 디즈니 플러스 추천작인 영화 '더 메뉴'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이 글을 통해 영화 '더 메뉴'의 출연 배우,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내용, 감독의 의도, 영화 속 신선한 소재에 대한 정보와 영화와 함께 먹으면 좋을 음식까지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자가-턱을-괴고-앉아-있고-남자가-포크와-나이프를-들고-음식을-먹는-모습
영화 더 메뉴 포스터

영화 개요

제목: 더 메뉴(THE MENU)

감독: 마크 미로드

출연: 랄프 파인즈, 안야 테일러 조이, 니콜라스 홀트

 

영화 더 메뉴 출연 배우

안야-테일러-조이가-팔짱을-낀-채-앞을-응시하고-있는-모습
안야-테일러-조이

우선 출연 배우들은 낯익은 배우들이었습니다. 랄프 파인즈 배우는 그랜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보아 알고 있었고,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로 아주 유명한 배우입니다.

 

그리고 안야 테일러 조이는 한국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인 '퀸스 갬빗'으로 아주 유명하며, '라스트 나잇 인 소호'를 통해서도 익숙해진 배우입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들은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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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니콜라스 홀트는 최근에 나온 영화보다 어릴 적 보았던 '어바웃 어 보이'라는 영화에서 아역으로 출연했을 때의 모습이 더 먼저 떠오르는 배우입니다.

 

3명의 배우 모두 낯익은 배우들이어서 영화를 선택할 때 주저함 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호감이 가는 배우들이 어떤 스토리의 영화를 찍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영화를 보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더 메뉴>

영화 '더 메뉴'는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습니다. 저도 부산국제영화제의 치열한 예매전쟁을 뚫고 '더 메뉴'를 예매할 수 있었지만 일정이 있어 영화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아 매진이 된 영화였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국내 개봉 전에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나 일정이 생겨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보지 못했고, 그래서 국내에서 개봉하기만을 기다렸다가 극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상영관도 몇 없어서 하루에 1편 정도 상영하는 극장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커서 상영하는 극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디즈니플러스를 구독하고 계시다면 쉽게 감상하실 수 있어요!

 

신선한 소재의 영화 <더 메뉴>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 영화는 외딴섬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 초대된 단 12명의 손님과 셰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예고편에서 풍기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이 영화를 보게 이끌었습니다.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소재의 영화라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오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주 화려하고 정성스러운 요리들이 나와서 그런지 저 요리들의 맛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속-음식과-잔에-물을-따르는-모습
영화 더 메뉴 속 음식

그리고 요리에 대한 12명의 반응 또는 평가가 전부 다르다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셰프의 요리에 감탄하는 타일러와 달리 마고는 전혀 요리에 대해 감흥이 없었고, 아예 먹지 않은 음식도 있었습니다.

 

음식에 대한 견해와 죽음

두 사람의 음식에 대한 생각이 극명히 갈라지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신선한 소재의 영화인 것은 맞으나 좀 뜬금없이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내용은 사실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셰프의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이 당했던 일들이 자신과 자신의 직원들, 그리고 손님들을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로 심했는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버거를 주문해 그 섬에서 살아남은 '마고'까지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죽음을 계획했던 셰프는 치즈버거를 주문한 마고는 살려주었습니다.

 

 

감독의 의도

감독이 영화를 통해 의도했던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감독은 한 끼에 180만 원이나 하는 디너를 먹는 손님들을 풍자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셰프들이-집중해서-음식을-만들고-있는-모습
영화 더 메뉴 속 셰프들

영화 속에는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드는 셰프들을 무시하는 손님, 정성을 다해 만든 요리가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관심도 없는 손님, 그리고 누군가에게 과시하기 위해 비싼 음식을 먹는 손님, 음식에 들어간 요리의 재료를 맞추며 자신의 미각을 뽐내는 평론가 손님 등이 나옵니다.

 

감독은 이런 손님들을 영화를 통해 비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비판이 아니라 손님들을 모두 죽이면서 끝이 납니다. 죽일 필요까지 있었을까 의문입니다. 너무 극단적인 결말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영화이기는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나는 음식을 먹을 때 어땠었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감독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음식을 대하는 현대인의 태도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이 영화가 탄생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해 봅니다.

 

12명의 손님의 모습이 바로 우리 현대인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그저 맛있게 음미하면 될 음식을 자신의 지식을, 그리고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이용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앞으로는 레스토랑에 가게 되면 음식을 그저 맛으로 음미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자신의 모습을 거울처럼 마주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것이 감독이 의도한 바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와 함께 하면 좋을 음식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이 된 음식
영화 더 메뉴 음식

영화 속에서는 1인당 180만 원 이상의 요리가 코스로 나옵니다. 음식이 아주 예술 작품만큼 아름답고 완벽하게 나옵니다. 셰프의 코스 음식들도 좋았지만 마지막에 셰프가 만들어서 마고에게 주었던 치즈버거가 제일 먹음직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고는 섬에서 탈출해 나온 뒤 포장해 온 치즈버거를 먹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마고는 치즈버거 때문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또는 영화를 보기 전에 치즈버거를 챙겨두었다가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영화를 보고 나면 치즈버거가 너무 먹고 싶어 지기 때문입니다. 아는 맛이 더 무서운 법이죠. 1인당 180만 원 이상의 코스 요리는 먹을 수 없지만 치즈버거는 어디서든 사서 먹을 수 있으니까 영화와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추천작

저는 영화관 마지막 상영일에 더 메뉴를 관람했지만 혹시 상영을 놓치신 분들이라면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이제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더메뉴, 디즈니 플러스 추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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