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2. 2. 25. 21:00

미드나잇 인 파리: 파리 여행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

출처 다음 영화

제목: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감독: 우디 앨런

출연: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 아담스, 애드리언 브로디, 카를라 브루니, 캐시 베이츠, 마이클 쉰

개봉: 2012.7.5.

미드나잇 인 파리 줄거리

미드나잇 인 파리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판타지 영화입니다.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인 '길'과 그의 여자 친구인 '이네즈'는 그녀의 아버지 사업 합병과 관련하여 낭만의 도시인 파리에 방문하게 됩니다.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인 '길'은 돈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꿈인 소설가가 되고 싶어 하지만 '이네스'는 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길을 못마땅해합니다. 파리에서 만난 친구 부부와 함께 파리 여행을 하지만 계속해서 의견이 맞지 않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술에 취해 파리의 밤 길을 혼자 걷던 '길'은 길을 잃게 되고 그 순간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리면서 오래된 차가 그의 앞에 멈췄고, 그는 무언가에 홀린 듯이 그 차에 올라타게 됩니다. 그가 내리게 된 곳은 어느 파티 장소였는데, 그곳에서 '길'은 믿기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길이 그토록 좋아하던 문화의 황금시대인 1920년대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곳에서 '길'은 소설가 '스콧 피츠제럴드', 뮤지컬 작곡가 '콜 포터',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그는 1920년대에서 '아드라아나'라는 패션을 공부하는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게 되고 '이네즈'와 달리 자신의 작가적 재능을 알아봐 주는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현실의 '이네즈'는 잊은 채 과거의 그녀와 사랑에 빠진 '길'은 또 한 번 더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아드리아나'가 동경했던 1890년대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에드가 드가', '폴 고갱'과 같은 유명한 화가들을 만나게 되고 '아드리아나'는 1920년대로 돌아가는 대신 그곳에 남고 싶어 하며 '길'과 작별합니다. 현재로 돌아온 '길'은 여자 친구인 '이네즈'와 헤어지게 되고 파리에 혼자 남기로 합니다. 그리고 파리의 밤길을 걷던 '길'은 노점에서 레코드를 팔던 '가브리엘'과 만나게 되고 마침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비 오는 파리가 제일 좋다고 항상 이야기하던 '길'은 비 오는 파리가 더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는 '가브리엘'과 비를 맞으며 파리의 거리를 걷는 소원을 끝내 이루게 됩니다.

영화 촬영 명소인 파리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의 스토리보다 파리의 유명한 명소들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여러 명소가 있지만 실제로 가고 싶은 곳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영화 초반부에 길과 이네스가 서 있던 정원인데 그 곳은 파리 근교인 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정원입니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어 파리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들려보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길이 과거의 파리로 떠나려고 차를 기다리던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면 차가 나타나 길을 과거로 데려다줬는데 그곳은 '생 에티엔 뒤 몽 성당'입니다. 성당 중앙에서 바라보면 3개의 문이 있는데 맨 왼쪽의 문이 영화에서 길이 차를 기다리던 곳인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호텔을 나와 길이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을 촬영한 서점인데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입니다. 이곳은 실제로 헤밍웨이가 자주 들르던 서점이라고 합니다. 역사가 꽤 오래된 서점이고 참고로 영화 비포 선셋에도 나왔었다고 합니다.

네 번째는 마지막 장면이었던 길과 가브리엘이 만나 비를 맞으며 걸어가던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알렉산더 3세 다리'라고 합니다. 이곳은 촬영 장면이 밤이니 밤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방돔 광장, 루브르 박물관, 오랑주리 미술관, 콩코드 다리, 센 강, 샹젤리제 거리, 물랑루즈, 몽마르트르 언덕 등 여러 파리의 명소들이 다양하게 영화를 장식합니다. 만약 파리를 여행하게 된다면 미드나잇 인 파리에 나왔던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파리의 명소들을 방문한다면 훨씬 더 감명 깊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면서 얼른 해외여행을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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