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2. 3. 4. 12:08

포레스트 검프: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출처 다음 영화

제목: 포레스트 검프(Gorrest Gump)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개봉: 1994.10.15.

출연: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케리 시나이즈, 미켈티 윌리암슨, 샐리 필드

럭키보이 포레스트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는 다리가 불편하고 지능이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아이로 처음 등장합니다. 그런 포레스트의 엄마는 항상 그에게 너는 남들과 다르지 않다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그는 평범함을 넘어서 아주 특별한 남다른 재주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평범함이란 무엇인지, 평범한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아무튼 그런 특별한 재주는 달리기에서 시작합니다. 달리기가 무척 빨랐던 소년은 미식축구를 할 수 있었고 대학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미식축구를 하면서 무사히 학교를 졸업하게 되고 학사 학위도 받게 됩니다. 졸업 후 그는 군대에 들어가게 되는데 상관의 명령만 잘 들으면 되는 군대는 어쩐지 그의 적성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얼마 뒤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게 된 그는 소중한 친구 '버바'와 '댄'대위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소중한 친구 바버를 잃게 되고 거기다 댄 대위는 총상을 입고 다리를 절단하게 됩니다. 포레스트 또한 전우들을 구하다가 엉덩이에 총상을 입게 됩니다. 그런 그는 훈장까지 받게 되고 전쟁 영웅이 되게 됩니다. 군대에서 또 하나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탁구입니다. 포레스트는 탁구로 국가대표까지 하게 됩니다. 이쯤 되면 정말 재능이 몇 가지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나중에는 새우잡이까지 성공해서 엄청난 돈도 벌게 됩니다.

이렇게 운이 좋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들었다가, 포레스트는 그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항상 부지런하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이 좋았던 게 아니라 그저 열심히 했더니 운이 그를 따라온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운을 바라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콩깍지 제니

포레스트에게는 어릴적부터 콩과 콩깍지처럼 붙어 다니던 제니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녀는 포레스트와 아주 다른 인생을 살게 되지만 포레스트는 여러 일들을 경험하고 인생을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그녀를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제니라는 존재는 나 자신보다 더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포레스트는 항상 위기에 처한 그녀를 구해주지만 그녀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는커녕 너무 막 대했습니다. 그런 그녀도 포레스트의 진심을 알면서 왜 그를 자꾸 밀어냈던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그녀이기에 포레스트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영화 속에서 제니는 포레스트의 집에서 지내오다 떠나는 택시를 타면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망가진 인생에서 포레스트는 그것들을 경험하게 하고 싶지 않은 그녀의 마음이 들어있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는 말은 포레스트에게 엄마가 해 준 이야기입니다. 영화 초반부에도 이 대사가 나오고 죽어가는 엄마를 찾아갔을 때 엄마가 포레스트에게 이 대사를 이야기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드는 명대사입니다. 인생은 정말 초콜릿 상자와 같고 어떤 초콜릿을 먹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니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레스트의 엄마는 더이상 그의 아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게 없었을 겁니다. 그저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혼자 헤쳐 나가야 한다는 말 밖에는 해줄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인생은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기대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두려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영화 속 포레스트 검프처럼 예측할 수 없는 어떤 일이 닥쳐도 그 상황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한다면 인생이 더 아름답고 즐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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