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영화 '오베라는 남자'의 감상 후기입니다. 오베라는 남자의 정보, 줄거리 정보를 담고 있고, 이 글을 통해 오베의 삶과 오베의 진정한 이웃들에 대한 내용을 아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개봉한 '오베라는 남자'의 리메이크작인 '오토라는 남자'의 정보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영화 오베라는 남자 정보
- 제목: 오베라는 남자(The Man called Ove)
- 감독: 하네스 홀름
- 개봉일: 2016.5.25.
- 출연: 롤프 라스가드, 바하르 파르스, 필립 버그, 이다 엥볼
오베라는 남자 줄거리
영화 '오베라는 남자'는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책은 보지 못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책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오베는 아내인 소냐가 먼저 죽고 혼자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격이 좀 까칠한 할아버지인 오베는 항상 마을을 순찰하며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에게 폭언을 퍼붓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거의 매일 꽃을 들고 소냐의 무덤을 찾아가는 것이 그의 일상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43년 동안 다니던 직장에서도 해고됩니다. 직장에서도 해고된 오베는 소냐의 곁으로 가기 위해 자살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첫 번째 자살을 시도하던 때 앞집에 패트릭과 파르바네의 가족이 이사를 오게 됩니다. 그렇게 첫 번째 시도를 실패하고, 오베는 다음 날 다시 자살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파르바네의 딸들이 음식을 들고 찾아와 초인종을 눌러대서 또 실패를 하고 맙니다. 그다음 날도 시도하지만 이번에는 줄이 끊어져 실패합니다.
오베는 죽고 싶어도 마음대로 죽지도 못하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죽을 시도를 하게 되는 오베입니다. 오베는 소냐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고지에서 배기가스를 들이켜 죽을 시도를 하고, 달려오는 기차에 치여 죽을 시도를 하는 등 계속해서 죽음을 시도하는 오베였습니다.
사실 영화 속에서 오베는 까칠한 원칙주의자 할아버지로 나옵니다. 하지만 그의 옛날이야기를 알아갈수록 그는 외로운 영혼을 가진 마음 여린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겉으로는 툴툴대고 까칠하지만 속은 아주 여리고 정 많고 어려운 사람을 도울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할아버지였습니다.
오베의 진정한 이웃들
오베는 죽으려고 할 때마다 자신들의 이웃이 찾아와 그의 집 초인종을 누릅니다. 그래서 오베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합니다. 하지만 초인종이 울릴 때마다 그는 죽을 시도를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 이웃들을 도와주게 됩니다. 후진 못하는 차를 대신 몰아주고, 사다리를 빌려주고, 운전을 못하는 파르바네를 대신해 패트릭의 병원에 데려다주며, 아이들을 돌봐주고, 고양이를 구조해 돌보며, 기찻길에 떨어진 사람을 구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쫓겨난 학생을 집에서 재워주고, 파르바네의 운전을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죽으려 할 때마다 이웃들은 오베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웃들을 도와주면서 오베는 점차 외로움을 덜 느끼기 시작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이웃들을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항상 까칠하고 툴툴대던 오베는 파르바네에게 자신의 옛날이야기를 꺼내게 됩니다. 자신과 소냐의 이야기를 하면서 옛날의 열정을 되찾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친구였던 루네가 보호소로 보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웃들과 힘을 모으게 됩니다. 이웃들과 점차 가까워지는 오베를 보면서 오베는 사실은 너무나 외로운 혼자였기 때문에 더 죽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베라는 남자 결말
외로움의 극복
오베는 이웃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면서 점차 소냐 없이 지내는 외로움을 극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전에 소냐를 만나기 위해 억지로 죽으려 노력했지만 이제는 이웃들과 잘 지내면서 자연스러운 죽음을 기다리게 됩니다. 오베는 일반인보다 심장이 더 큽니다. 그래서 오베는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연스러운 죽음을 기다리며 이웃들과 평범한 일상을 잘 보내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죽음의 기다림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아침, 파르바네는 오베가 그의 집 마당의 눈을 치우지 않은 것을 보고 바로 이상함을 눈치챕니다. 평소의 오베였다면 당연히 눈을 치우고 있어야 하지만 오베가 마당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파르바네와 패트릭은 오베의 집으로 달려갑니다. 오베는 침대에 그대로 누워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오베가 좀 더 이웃들과 함께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소냐를 다시 만날 수 있으니 오베는 행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베라는 남자 리메이크작 '오토라는 남자'
주인공 톰행크스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리메이크한 '오토라는 남자'가 2023년 3월 개봉했습니다. 오토라는 남자의 주인공 '오토'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톰행크스가 맡아 연기했습니다. 연기력이 좋은 배우가 리메이크한 영화라 더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모두 알더라도 톰행크스가 연기한 '오토'는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흥행 및 평가
이미 북미에서 개봉하면서부터 화제를 몰고 온 영화입니다. 북미에서 개봉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순위를 역주행하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웃들과 오토의 따뜻하고 유쾌한 감동 스토리 또한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한몫했습니다. 톰행크스의 또 다른 캐릭터의 발견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한국에서도 영화에 대한 평가가 아주 좋습니다. 평점이 8점 이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태입니다. 원작 '오베라는 남자'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또 다른 감동이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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