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루 밑 아리에티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개봉일: 2010.9.9.
장르: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 내용
남자 주인공 쇼우는 건강이 좋지 않아 시골마을의 저택으로 요양을 오게 됩니다. 그곳에 온 첫날 10cm의 소인 아리에티를 보게 됩니다. 아리에티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소인인 그들은 저택의 마루 밑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의 물건을 조금씩 빌려 쓰며 살아갑니다. 밤이 된 어느 날 아빠와 함께 아리에티는 인간들의 물건을 빌리러 마루 위로 떠납니다. 아리에티는 각설탕을 무사히 빌리는 데 성공하고 티슈를 뽑으러 간 순간 쇼우와 눈이 마주치게 됩니다. 인간들은 무서운 존재라 그들에게 소인의 정체를 들키게 되면 무조건 이사를 떠나야 합니다. 아리에티의 가족은 쇼우에게 정체를 들켜 이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서운 존재였던 인간인 쇼우는 어쩐지 아리에티에게 다정한 느낌입니다. 아리에티가 쇼우와 눈이 마주쳐 놀라 각설탕을 떨어뜨리고 왔었는데, 쇼우는 그 각설탕을 쪽지와 함께 마루 밑에 놓아둡니다. 그리고 저택에 있던 인형의 집의 멋있는 부엌을 아리에티의 가족에게 선물합니다. 하지만 아리에티의 아빠는 이사를 더 서둘러 준비하게 됩니다.
이사를 준비하던 어느 날 저택에서 일하시는 할머니가 아리에티의 마루 밑 집을 찾아내어 엄마를 납치해 갑니다. 그리고 아리에티의 다른 가족들도 찾기 위해 쥐를 잡아주는 회사에 연락합니다. 엄마가 납치된 것을 알게 된 아리에티는 쇼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쇼우는 흔쾌히 아리에티의 부탁을 들어주며 아리에티의 엄마를 함께 찾게 됩니다. 부엌에서 병 안에 갇힌 엄마를 아리에티가 구하게 되고 쇼우는 자신이 넣어두었던 아리에티의 집 안에 있는 인형의 집 부엌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습니다. 하지만 쇼우가 아닌 다른 인간에게도 소인의 존재를 들켰기 때문에 아리에티의 가족은 이사를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사를 가는 날 쇼우는 마지막으로 아리에티와 작별인사를 하게 됩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루 밑 소인의 집
마루 밑에 소인이 살고 있다는 생각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어린 시절에 소인이 존재한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나 만화를 통해서 그러한 상상력을 펼쳐보는 일은 아이들에게는 흔한 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동심이 가득한 아이들이라면 이런 영화가 훨씬 더 상상력을 자극시키지 않을까요? 제가 어린아이였다면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진짜로 소인이 있다고 믿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려고 누웠을 때 티슈를 빌리러 온 소인을 볼까 봐 잠들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해 주고 자극을 줄 것입니다. 어린이날에 아이들이 보면 좋을 영화로 추천합니다. 어린 시절에 이런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영화를 많이 봐 두면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소인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우의 방에 있는 인형의 집은 소인을 위해 만들어졌고, 아리에티의 가족이 그곳에서 함께 살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리에티의 가족이 이사 가는 집은 어떤 집일까라는 상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고 나서도 그 결말에 의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니어처를 좋아하는 어른들
애니메이션 속에 나오는 인형의 집을 봤을 때 너무 귀엽고 '나도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들은 종종 미니어처나 작은 인형들에 열광합니다. 아마도 어린 시절의 소인의 존재를 믿었거나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아주 작게 만들어놓았을 때의 귀여움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을 작은 미니어처로 소장할 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쇼우가 봤을 때에도 아리에티가 엄청 귀여운 존재였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형의 집의 부엌을 선물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어른들 또한 레고나 플레이 모빌 등 작은 미니어처들을 사고 모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인을 주제로 한 '마루 밑 아리에티'도 어른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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